코메다커피 후쿠오카 텐진미나미점 솔직후기 - 도큐스테이 텐진 바로 근처 카페 추천

후쿠오카 여행 중 숙소 근처에서 체크인 전 잠깐 쉴 겸 카페를 찾다가 들른 곳이 바로 코메다커피 후쿠오카 덴진미나미점이에요.
숙소였던 도큐스테이 텐진 호텔 바로 옆에 있어서 접근성은 정말 좋았고, 일본 여행자라면 한 번쯤은 이름 들어봤을 법한 프랜차이즈 카페라 궁금하기도 했죠. 일본여행 6회 이상 다녔는데 한번도 못가본 곳이라 이번에 가보았네요. 저처럼 프랜차이즈 궁금하신 분들 계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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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큐스테이 옆이라 접근성은 👍

이 지점은 덴진미나미역과 덴진역 사이에 위치해 있는데, 제가 묵었던 도큐스테이 텐진 호텔 바로 옆이라 정말 편하게 방문할 수 있었어요.
비 오는 날 우산 들고 오래 걷기 싫을 때, 가까운 카페에서 쉬고 싶을 때 딱 좋은 거리였어요.
입구는 건물 1층에 있는데 간판이 커서 쉽게 찾을 수 있었고, 웨이팅없이 바로 입장가능한 곳이었어요.
전부 일본 현지사람들만 고객으로 앉아계셔서 현지바이브 느끼고 싶으신 분들에게는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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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드브루 느낌의 아이스커피와 바닐라 아이스크림

점심을 든든하게 먹은 뒤라 간단히 디저트와 커피만 즐기고 싶어서, 저는 아이스크림과 아이스커피를 주문했어요.
아이스크림은 진한 바닐라 맛이 느껴졌고, 위에 체리가 하나 올라가 있어 일본스러운 감성이 느껴졌어요.
그리고 아이스커피는 일반적인 드립보다는 약간 콜드브루에 가까운 맛이 났어요.
산미보다는 깊고 진한 풍미가 느껴지는 쪽이었는데, 뒷맛이 깔끔해서 좋더라고요.
커피잔도 예쁘게 나와서 비주얼적으로는 만족스러웠어요 😊

술집에서 줄 법한 땅콩과자도 하나 같이 나오는데, 당연히 맛있는 맛이고 익숙한 맛이어서 한 봉지 순삭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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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웠던 점: 낡은 내부, 꿉꿉한 공기

하지만 분위기 면에서는 살짝 아쉬움이 있었어요.
프랜차이즈답게 내부는 꽤 넓었고, 나무 벽과 부스 좌석 형태로 구성되어 있었는데요,
전체적으로 조금 오래된 느낌이 났고, 무엇보다 공기가 좀 꿉꿉했어요.

에어컨은 작동하고 있었지만, 내부가 약간 눅눅하고 탁한 느낌이 들어서 오래 머물기엔 불편하더라고요.
좌석 간 간격은 넓었지만, 벽지나 가구 상태가 세월의 흔적을 느끼게 해서 깔끔한 카페를 선호하시는 분들에겐 비추일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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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방문 의사는 글쎄요… 🤔

전체적으로 접근성과 메뉴 구성은 괜찮았지만, 내부 환경이 아쉬워서 저는 개인적으로 재방문은 안 할 것 같아요.
물론 코메다커피라는 브랜드 자체는 여전히 매력적이지만, 덴진미나미점은 관리 측면에서 조금 더 신경을 써줬으면 하는 바람이 들었어요. 그래도 숙소 근처에서 간단하게 커피나 디저트를 즐기고 싶을 땐 나쁘지 않은 선택일 수 있어요.
다만, 장시간 머무르거나 쾌적한 공간을 원하신다면 다른 카페를 찾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코메다커피 위치 지도 보기